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치유센터가 광교산 자락에 들어선다.
수원시는 어린이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환경성질환치유센터 부지를 조원동 10 일대로 잠정적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광교산과 칠보산 주변 4~5곳을 치유센터 후보지로 검토, 이 가운데 수일고 뒤편 8500㎡ 규모의 부지를 최적지로 결정했다. 광교산 자락으로 자연자원이 풍부하며 청정환경을 유지하고 있고,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시는 설명했다.
수원시는 치유센터 건립안이 13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내년 5월까지 도시계획시설 결정, 기본 및 실시설계, 투·융자 심사, 토지보상까지 모두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관은 2013년 말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될 치유센터에는 자연치유시설과 아토피케어 수련원, 거주시설, 소규모 농장, 환경교육센터, 식이센터 등이 들어선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1-04-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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