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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암각화 CCTV 설치…국비 5억 들여 24시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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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암각화 유적인 울산 울주군의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 폐쇄회로(CC)TV를 설치키로 하는 등 종합대책이 마련됐다.

울주군은 지난해 7월 수학여행을 온 고교생이 장난으로 천전리 각석에 ‘이상현’이라는 이름을 새겨 훼손한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는 등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최근 천전리 각석 일대에 첨단 CCTV를 설치하기 위한 예산 5억원을 국비로 받았다. 주야간 구분 없이 24시간 가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65일 녹화도 가능하다.

군은 또 경고음이 울리는 펜스를 천전리 각석 앞에 설치하고, 관리인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근무시간도 오전 6시~오후 8시로 확대한다. 각석을 중심으로 3m 안팎 거리에 이동식 관리초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군은 다음 달 예산 1억원을 들여 천전리 각석 보존관리방안을 찾기 위한 학술용역도 의뢰할 예정이다.

울주군의 한 관계자는 “천전리 각석을 보호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그러나 무엇보다 국보를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09-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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