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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95%… 에너지 자급형 명품 생태체험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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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석 국립생태원 건립추진단장

세계 최고의 명품 생태 연구·체험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부는 사업비 3370억원을 투입해 충남 서천에 연면적 5만 8000㎡ 규모의 국립생태원을 건립 중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 건립추진단장
이창석 국립생태원 건립추진단장은 29일 “연구센터, 멸종위기종센터와 생태체험관 건축·토목 부문은 현재 95%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생태체험관 내 동물(229종 7871개체)과 식물(4660종)의 반입과 식재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절약형 건축 시스템 도입과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생태원은 연말까지 개장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단장은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변화에 자연 생태계가 발휘하는 기능을 접목시킨 건물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그 서식처를 복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물의 설계와 시공은 탄소 수지 측면을 고려했다.”며 “지열·태양열·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생태체험관 온실 등에 소요되는 총에너지의 50% 정도를 대체하게 된다.”고 밝혔다.

야외 공간은 미관 다듬기 중심의 기존 조경방식을 탈피해 탄소 흡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숲의 형태로 조성하고 있다. 생태원에 조성되는 숲은 전통 마을의 생태적 정보를 근간으로 설계됐다. 연못이나 소하천 주변은 산지 숲보다 훨씬 더 큰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을 발휘하는 버드나무숲을 배치해 흡수 기능을 높였다.

평가 프로그램을 적용해 분석해본 결과 각종 시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은 연간 약 870t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기존 숲과 새로 조성되는 숲의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이 745t으로 추산돼 대부분 배출량을 상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탄소배출 제로(Zero) 실현은 어렵지만 국내 전체 이산화탄소 발생량 대비 흡수량 비율(탄소수지)이 12% 남짓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획기적일 것”이라며 “개원과 함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람객 유치(연간 73만명)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국립생태원을 법인체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상황이라 체계가 잡힐 때까지 국립생물자원관처럼 환경부 소속 기관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2-04-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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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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