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해 유출 막기 나서
“세종시로 일부 땅이 떨어져 나간 충남 공주시 규모는?”그래도 공주시는 충남에서 가장 큰 면적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도 예전 순위지만 세종시로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공주시가 긴장하고 있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출범한 세종시에 공주시의 장기·의당·반포 3개면 21개 마을 76.1㎢가 편입됐다. 이에 따라 공주시 면적은 940.4㎢에서 864.3㎢로 축소됐다.
인구도 공주시는 세종시 때문에 5846명이 줄었지만 6위를 지켰다. 지난 1일 기준 11만 8291명으로 천안시(57만 7769명), 아산시(27만 7622명), 서산시(16만 1834명), 당진시(15만 2914명), 논산시(12만 6494명) 다음이다.
강석광 공주시 기획계장은 “앞으로는 세종시까지 인접해 인구 유출이 우려되는 만큼 ‘인구 늘리기’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