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만들기 2년 연속 ‘우수’
서울 강남구가 민선 5기 출범 이후 일자리 만들기 정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지금까지 일자리 3만 7842개를 만들었다.신연희 구청장은 25일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고, 저소득계층 등 주민 생활이 안정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면서 “취임 후 일자리정책과 신설 등 조직을 정비하고 2년 동안 부지런히 취업, 창업, 직업훈련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구는 일자리 창출에서 큰 성과를 내면서 서울시에서 주관한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기반구축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1억원, 올해는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또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2년 일자리창출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 기관에 선정됐다.
구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먼저 구청 본관 1층에 지역 일자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전문직업상담사 5명이 상주하며 계층별 맞춤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9315명이 민간 기업에 채용됐다.
또 일자리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구인 수요를 발굴해 채용과 연계하는 ‘강남일자리 현장기동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자리 매니저’를 선정해 매주 월요일마다 구인정보를 지역 전역에 전파한다.
특히 지역 내 기업의 신규 채용을 늘리기 위해 ‘채용 원플러스원(one+one·1사 1인 더 채용하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년간 208개 기업이 참여했고 1394명이 신규 채용됐다.
신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자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자리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