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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무비자 환승’본격 시행

제주 외국인 관광객 무비자 환승제가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어서 제주를 찾는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제주도와 제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환승 관광 외국인 무사증 프로그램’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외국인 무비자 환승제는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제주도에 가려고 환승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물론 김해공항을 통한 환승도 가능하도록 대상 지역이 확대된 데다 해당 중국인 관광객이 수도권 및 경남권에서 체류할 수 있는 시간도 24시간에서 72시간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무비자 환승제를 활용한 수도권·부산과 제주를 연계한 중국인 단체관광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환승 관광 외국인 무비자 입국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 처음 3개월은 527명에 그쳤지만 이후 3개월은 홍보 강화로 크게 늘면서 6600명을 넘어섰다”며 “환승제를 이용해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3-04-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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