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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가서 공무원 청렴 자랑 마라…과장급 평가서 전국 최고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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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5급(과장급) 직원들의 청렴도가 10점 만점에 9.66점으로 전국 최고를 자랑했다.

강북구는 지난달 17~24일 5급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간부청렴도 평가 시스템을 활용했다. 상위·동료·하위 직원에 의한 내부평가, 처분실적·세금체납여부 등 객관 지표에 의한 계량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피평가자 기준 상위직 평가단(1명), 동료 평가단(4명), 하위직 평가단(20명)으로 구성해 직원 981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개인별 종합평가 평균 9.66점을 받았다. 자치단체로선 흔치 않다. 최상위(9.99)와 최하위 점수(8.73) 간 편차가 크지 않았다. 평가 단별로는 상위 평가단(9.90점)이 가장 높았고, 하위 평가단(9.65점), 동료 평가단(9.50점) 순으로 기록됐다. 영역별로는 공정한 직무수행 분야에서는 직무관련 위법·부당 업무 지시(9.60점), 직위를 이용한 알선·청탁(9.59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당이득 수수금지 분야에서는 업무관련 금품수수(9.77점), 향응·편의수수(9.72점)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징계 등 처분실적, 세금 체납, 교통법규 위반, 청렴교육 미이수 등 감점 요인은 1건도 없었다. 민선 5기 3년 동안 강북구가 펼친 직원 청렴성 향상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각 부서의 구정 운영을 총괄하는 간부의 청렴도가 부하 직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전국 1등 청렴 자치구가 되도록 더 많은 감시·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07-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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