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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늘리는 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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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곳 신축·민간 1곳 추가 전환

서울 영등포구가 민간 자원을 활용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 구는 공동주택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 한 곳을 설치하고 민간 어린이집 한 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신길11재정비촉진구역에 새로 지어지는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과 기존 신길4동 영신어린이집이다. 두 곳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지정된다. 국공립 정원이 160명 늘어나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에서 어린이집 설치 장소를 구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하고 구는 어린이집 리모델링 비용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아울러 구는 당산1동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자가 1787명으로,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급을 고려해 유휴 공간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영등포 지역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은 모두 257곳으로 전체 정원은 1만 1165명이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국공립으로 전환한 신길6동 룸비니 어린이집과 신축 개원한 문래동 목화어린이집을 포함해 25곳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1981명이 다니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민간 시설과 자원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과 작은 예산으로도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릴 수 있어 효과적”이라면서 “보육 서비스의 질 또한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10-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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