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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단체 모집… 대관료 등 지원

관악구가 오는 6월부터 지역 내 영화관에서 월 1회 이상 독립영화를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독립영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20~30대 구민이 많지만 서울 서남권엔 독립영화 전용관이 없어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 힘들다는 얘기였다. 이에 따라 구는 민관 공동 대관 방식으로 상영회를 열 계획을 세웠다.

구는 오는 17~23일 독립영화를 상영할 단체를 모집한다. 지원 신청서, 단체 소개서, 사업 추진 계획서 등을 문화체육과로 보내면 관악구문화예술진흥위원회에서 사업 계획의 타당성, 수행 능력 및 추진 실적 등을 따져 뽑는다. 구에서 영화관 대관료, 저작권료,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운영 단체는 지역 내 멀티플렉스 등 영화관과의 협약을 통해 일반 상영관에서 만나기 힘든 예술·독립영화 등을 무료로 상영한다. 저소득층 등 문화 소외 계층에 일정 좌석을 내주는 배려좌석제도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보다 많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상업적 테두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에서 만든 독립영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영화의 재미, 소통하는 즐거움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4-1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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