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7300여권·엽서 등 다양… 시민청 지하 오후 9시까지
서울시는 19일 서울의 역사와 관련된 7300여권의 책과 엽서, 고지도 등을 모아놓은 ‘서울책방’을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의 옛 모습을 알리고 역사적인 배경과 앞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시청 시민청 지하 1층에 있는 서울책방은 서울시와 시사편찬위원회, 서울학연구소 등에서 발행한 간행물과 어린이·역사·여행·인문 등 분야에서 발간된 서울 관련 책 1000여종을 판매한다. 전국 최초로 시정간행물 총판 체제를 도입, 간행물 보급·판매·재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재개관 행사에서 이장희 작가는 ‘음악이 있는 서울여행’을 주제로 한 공연을, 박재동 화백은 무료로 캐리커처를 증정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책방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엔 시민청이 쉰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지하로 연결돼 있다. 각종 인터넷 포털에서 ‘서울책방’ 또는 ‘서울시 간행물’로 검색하면 온라인(www.store.seoul.go.kr) 이용도 가능하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7-18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