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2012년 9월 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한 이래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일부 지역에 시범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까지는 신길 1·3·4·5동, 이후 지난달까지는 신길 6·7동과 대림 1~3동을 포함한 9개 동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보호를 필요로 하는 빈곤 아동 증가에 따라 영등포동·당산동·문래동 등 나머지 9개 동까지 확대하기로 결정, 전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우선 다음달까지 확대된 지역 내 대상 아동 265명을 일일이 방문해 욕구조사를 벌인다. 이를 바탕으로 주거·양육 환경과 전반적인 발달 상황을 확인해 아동별로 요구되는 서비스를 살펴본다. 이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남궁양림 가정복지과장은 “취약층 아동에게 다양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 가난의 대물림을 막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9-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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