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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대가야’ 읍 명칭 변경 주민 83%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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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조례 개정안 군의회 상정

경북 고령군 고령읍 주민의 절대다수가 읍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변경하는 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고령군과 대가야읍명칭변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7~27일 고령읍 내 주민(전체 4814가구)들을 대상으로 명칭 변경 찬반 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에 참여한 3406가구 중 83.1%인 2831가구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등은 내년 1월 중 ‘읍 명칭 변경에 따른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대가야읍 명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군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고령군의회는 같은 달 임시회에서 고령읍의 이름을 대가야읍으로 바꿀 것인지를 결정한다.

군은 ‘대가야읍 명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군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4월 대가야체험축제 개최 이전에 대가야읍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군은 곽용환 군수의 6·4 지방선거 공약에 따라 읍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읍은 1600여년 전 고구려, 백제, 신라와 4국 시대를 열었던 대가야(42~562년)의 수도 중심지였다.

군 관계자는 “고령이 일반 도시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역사·문화도시라는 차별성을 지녔음에도 이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며 “대가야읍으로 명칭을 변경하면 2018년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기존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체험축제 등과 연계한 대가야 명칭 브랜드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4-12-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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