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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신입 18% 스펙 안 보고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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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 기준으로 3000명 선발…130곳 올해부터 서류·면접 반영

올해 1만 7000명을 뽑는 130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에서 3000명은 정부가 만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채용된다. 공공기관 신입사원 10명 중 2명은 기존 채용 방식이 아닌 직무능력으로 선발된다는 의미다.


한국전력공사(왼쪽)와 한국수자원공사의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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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는 취업준비생의 과도하고 불필요한 스펙 쌓기 부담을 줄이고 해당 직무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영어가 필요 없는 직무에는 토익·토플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정부는 2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0개 공공기관과 ‘직무능력중심 채용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NCS 채용 모델을 이미 도입한 산업인력공단 등 30개 공공기관은 올 상반기부터 서류와 면접전형에서 이를 반영한다. 한국전력공사와 도로공사 등 100개 공공기관은 올 하반기에 NCS에 기반한 서류와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전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인원 1만 7000명 가운데 직무능력 중심의 서류와 면접전형으로 채용될 인원은 3000명(18%) 정도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취업준비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준비 기간을 주기 위해 필기시험의 경우 기관별로 전형 개편을 공고한 뒤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정부는 NCS 채용 모델에 대한 취업준비 매뉴얼과 면접, 문제 샘플 등의 자료를 NCS 포털(ncs.go.kr)에 게시하고, 각 학교와 취업준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5-03-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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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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