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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구청장의 ‘대박나는 북구’ 프로젝트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대북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북프로젝트는 ‘대박나는 북구 발전, 대단한 북구 만들기’라는 의미다.

대북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1960~70년대 북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다. 당시 북구에는 제일모직과 대한방직 등은 물론 대구 최대의 공업단지인 3공단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곳의 섬유와 안경산업이 대구 성장을 주도했다. 이후 대구 도시 개발이 수성구와 달서구 등 외곽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상대적으로 북구는 제자리걸음을 해 왔다.

배 구청장은 “이제 북구를 발전시킬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제일모직 부지에 건립 중인 삼성창조경제단지를 들었다. 또 내년 2월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면 14만여㎡ 도청 부지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여기는 문화와 금융, 산업이 함께하는 복합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북구 종합유통단지와 동구 아시아폴리스를 잇는 도로 건설이 지난 5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검단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단들은 대구 도심의 마지막 개발지로 110만㎡에 이른다. 북구는 이곳을 금호강 수변과 종합유통단지, 검단산업단지 등 주변 권역과 연계한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주거, 산업, 문화, 레저·스포츠 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 4월 개통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도 지역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배 구청장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30개 역 가운데 15개 역이 북구를 경유해 주민 교통 편의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5-11-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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