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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중2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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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학부모·교사 심리교실

사춘기를 겪을 나이인 중학교 2학년생(만 14세)들은 심리적 혼란이나 불만을 부모에게 반항하듯 쏟아 내는 일이 흔하다. ‘중2병’(청소년 특유의 반항심과 허세를 드러내는 심리 상태)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다. 노원구가 사춘기 자녀 때문에 걱정이 많은 학부모와 교사 등을 위해 청소년 심리 교실을 연다.

구는 13일과 오는 31일 ‘응답하라 중2병’ 강좌를 2차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강의는 13일 오후 2시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리고 두 번째 강의는 31일 오전 10시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진행된다. 노원구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면 노원구정신건강증진센터(02-2116-4591)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노원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함께 여는 이번 강좌는 아이들의 일반적 심리 특성과 대처법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봉석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 6명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강사로 나선다. ▲말 안 듣는 청소년 ▲이럴 땐 어떻게 하지? ▲청소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스마트한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과몰입 등의 영향으로 주의력이 떨어지고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강의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번 강좌를 통해 부모와 교사가 성장기 청소년의 특성을 깊이 있게 알고 ADHD 등 관련 질환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혀 아이와 소통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까지 겹쳐 심리적인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이번 강좌는 자녀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5-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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