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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밤 장지공원에 ‘영화 피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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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한여름밤의 숲속 영화제’… 토·일·공휴일 캠핑장도 운영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도시의 여름밤, 시원한 숲 바람을 쐬며 가족용 영화로 더위를 피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 송파구가 관내 장지공원(장지동 851번지 일대) 야외무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의 숲속 영화제’를 8월까지 두 달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16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총 9회에 걸쳐 상영하며 7월엔 저녁 8시, 8월엔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한다. 꼭 송파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 영화는 16일 ‘인사이드아웃’, 23일 ‘겨울왕국’, 30일 ‘토이스토리 3’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마련됐다. 8월에는 ‘카’, ‘라따뚜이’, ‘수퍼배드2’, ‘메리다와 마법의 숲’을 상영한다.

장지공원에서는 늘어난 여름철 캠핑수요에 발맞춰 프로그램형 임시 캠핑장도 운영한다. 2013년 아이들이 마음껏 자연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유아 숲 체험장도 조성했다. 캠핑 이용자 가운데 지원자는 숲 체험 보조교사와 함께 체험할동도 할 수 있다.

장지공원 캠핑장은 7~8월 중 토·요일, 공휴일에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요금은 1만원이다. 취사는 할 수 없다.

박춘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무더위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영화제와 캠핑장을 마련했다”며 “장지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여름밤의 운치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07-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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