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동 도서관마을’이 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작으로 뽑혔다.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은평구 연서로13길 29-23에 연면적 2550㎡ 규모로 기존 도시 모습을 그대로 살려 리모델링한 건물로 최재원씨가 설계하고 디자인그룹 오즈건축사사무소가 건축했다. 기존 마을 풍경과 잘 어울리면서 주민 맞춤형 건물로 설계해 전문가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마포구 월드컵로의 ‘어쩌다 가게@망원’, 서초구 효령로 ‘경농 사옥’, 종로구 북촌로 ‘홍현 북촌사이’, 노원구 중례로 ‘불암골 행복발전소’가 뽑혔다. 시민투표(엠보팅) 부문에서는 육군사관학교 종교교육·복지시설 등 5개 건물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서울건축문화제가 개최될 다음달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나눔관에서 열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9-28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