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구청장의 ‘똑똑한 문화행정’
“2014년 석촌호수를 찾아왔던 미운 오리가 새하얀 백조로 변신해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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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춘희(오른쪽 세 번째) 송파구청장이 3일 석촌호수에 띄워진 스위트 스완을 어린이, 시민들과 함께 감상하며 머리에 하트 모양을 그리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구는 작가 섭외 등 기업 후원을 받는 대신 장소 제공, 안전·교통 등 기반 시설 관리를 전담한다. 스위트 스완의 섭외·설치 비용으로 총 10억원 이상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송파구는 ‘예산 절감’과 ‘지역주민 문화 향유’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셈이다. 공공미술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슈퍼문 전시 당시 방문 연인원이 590만명을 기록했고 인근 식당가 매출이 20~30%가량 늘어나는 등 지역상권이 모처럼 살아났다”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석촌호수가 활발히 언급되면서 서울 최대 규모의 호수가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문화는 계층에 관계없이 모두 함께 즐겨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똑똑한 문화행정으로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더욱 충실히 채워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4-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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