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어버이날 편지 쓰기 운동…초등학교 29곳에 봉투 등 배부
서울 은평구가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부모님께 도로명주소를 이용한 감사 편지 보내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9개 초등학교 8000여명이 대상이다. 구는 초등학교로 우편봉투와 속지 그리고 우표를 무료로 배부한 상태다. 학교는 두 개 학년을 선정해 학생들에게 편지를 쓰게 하고 어버이날 전에 집으로 전송할 예정이다.
봉투에는 도로명주소의 표기와 읽는 방법, 검색 사이트 홍보문구가 적혀 있다.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 전 학생 집 도로명주소를 숙지하여 행사 당일 사용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검색 방법(http://www.juso.go.kr) 등을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부모님에 대한 공경과 효도의 정신을 일깨우고, 도로명주소를 직접 사용하는 계기를 부여해 미래 세대에게 도로명주소 사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4-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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