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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용마산공원 자락길 ‘명품길’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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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용마산공원에 명품 자락길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영교 국회의원, 김태수 서울시의원, 이영실 중랑구의원과 구청관계자가 25일 용마산공원 자락길 조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25일 중랑구 지역 사무실에서 서영교 국회의원, 이영실 중랑구의원, 중랑구청 관계 공무원과 함께 용마산공원 자락길 조성을 위한 사업 구상을 논의했다.

서울시 예산 5억을 들여 진행될 이번 2017년도 1차 사업은 용마산공원 입구에서 아토피 숲까지 약 300미터 숲길 구간이다.

이곳은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흙길을 정비하고 데크가 설치된다. 또 숲속도서관이 들어서고 주변에 있는 잣나무, 진달래, 개울가 등을 활용한 테마 공간이 꾸며질 전망이다.

이번 1차 사업은 용역설계가 끝나는 대로 시작돼 오는 11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으로 시비 30억을 추가로 투입해 1.7km를 더 조성할 계획이다.

용마산공원 자락길 사업은 최초 서영교 의원이 구상했다. 여기에 김태수 의원이 예산을 확보하면서 밑그림이 그려지게 됐다.

이날 서영교 의원은 도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제주 올레길을 언급하면서 “용마산공원 자락길은 주민이 행복한 길, 시민이 자랑할 수 있는 명품 길로 조성돼야 한다”면서 “타 지자체에서 조성이 잘된 데크를 벤치마킹을 하여 주민들에게 찾고 싶어 하는 길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영실 의원은 데크 주변에 진달래나 철쭉의 군락을 조성해 볼거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중랑구는 용마산에 서울에서 가장 긴 2.2km 데크를 만든 경험이 있어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면서 “이번에 논의된 의견들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태수 의원은 “이번 산책로는 5년, 10년 후를 생각하면서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기존의 축적된 기술 이외 발상을 전환해 용마산공원만의 특색 있는 명품 길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구청 주도가 아닌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길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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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