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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취임 첫 ‘막걸리 소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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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입기자단 공관 초청

‘막걸리 최다 소모 총리’ 공언 후
팔도 막걸리 모아 대화시간 마련


역사상 가장 막걸리를 많이 소모하는 총리공관을 만들겠다며 ‘막걸리 소통’을 공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첫 막걸리 대작 상대로 기자들을 초청했다. 이 총리는 7일 저녁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막걸리와 함께 ‘출입 기자단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총리가 총리 공관에서 연 행사는 지난 5일 오전 고위 당·정·청 회의를 제외하고는 기자단 막걸리 회동이 처음이다. 그는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뒤 “막걸리라도 마셔 가면서 야당 정치인과 틈나는 대로 소통하겠다”, “(총리가 되면) 막걸리 같이 먹을 상대가 늘어나서 언제나 만날까 그것이 걱정이다. 그래도 체력이 허락하는 한 저수지 몇 개는 마셔야지”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막걸리 최다 소모 총리 공관을 만들겠다”는 발언은 이 총리가 취임 후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당시 이 총리는 “팔도 막걸리는 다 준비하겠다”며 심 대표에게 익살스럽게 막걸리 회동을 제안했다.

역대 국무총리 가운데 공식 석상에서 막걸리를 종종 즐겼던 총리로는 이수성 전 총리와 고건 전 총리가 꼽힌다. 고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배웠다며 맥주와 막걸리를 섞어 기자들과 마시기도 했다.

이 총리는 그동안 어느 직위에 있든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허물없이 나누는 대화를 즐겼다. 전남지사 시절에는 공무원들과 ‘막걸리 번개’를 하는 친화력을 보였다. 막걸리를 소통의 매개체로 사용하는 이 총리가 앞으로 어떤 막걸리 소통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7-06-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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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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