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대정부 호소문…“지역경제 회복 골든타임 지켜야”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가 24일 “GM군산공장의 재가동을 정부에 간절히 희망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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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앞줄 왼쪽 네 번째)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전북 14개 지역 시장, 군수들이 지난 2월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한국 GM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GM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촉구하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
이어 “부평과 창원 공장은 신규자금 투자와 외국인투자 지역 지정으로 회생방안을 말하면서 군산공장에 대해선 일언반구 대책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전북도민은 정부에 대한 서운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지역민심을 전했다.
송 지사는 그러면서 “군산지역은 다 죽어가고 있다. 국민을 생각하고 고사돼 가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고용·산업위기 대응 정부 추경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8-04-25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