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올 한 해 추진된 보육사업 등의 모범사례를 발굴·포상하고자 시행된 전국 단위의 평가다.
보조교사 예산 집행률, 어린이집 종일반 운영 정착 노력, 평가인증 및 열린 어린이집 운영, 안전관리 추진 실적 등 7개 항목이 평가지표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모두 19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등포구는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공보육 확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상을 받았다.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255개를 대상으로 정기·수시 지도점검을 하고,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으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에 힘썼다. 지난 7월에는 어린이집 차량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스템을 발 빠르게 도입해 지역 내 운행 중인 모든 통학차량에 설치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공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맞추고자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13곳을 확충했고, 장애아·시간연장 등 보육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도 지원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고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