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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쇼핑몰 주차장 야간엔 주민에 개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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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12월 의정 모니터링

취약계층 화재시설 등 13건 우수 선정

“두세 대의 차량을 소유하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아파트나 개인 주택에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폐장 이후 텅 비는 대형쇼핑몰의 주차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의정모니터링 시민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87건 가운데 김해경(58)씨의 ‘대형쇼핑센터 주차장 야간엔 지역주민에게 개방’을 포함한 13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주차난이 심각한 현실을 감안해 대형쇼핑몰이 폐장 이후 지역 주민에게 최소한의 비용을 받고 주차장을 열어줄 것을 제안했다. 박인자(56)씨는 “최근 고시원 화재사고에서 보듯 취약계층 거주시설은 화재 대비에 취약해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면서 “화재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가구에 화재경보기나 소화기를 설치해주면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최재혁(29)씨는 결식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해주는 ‘꿈나무카드’의 디자인을 바꿔줄 것을 제안했다. “카드 자체에 꿈나무카드라고 명시가 돼 있어 한창 자라나는 민감한 시기의 아이들이 카드를 내는 순간 ‘가난하다’는 낙인이 찍히는 듯한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의회는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을 위해 20세 이상 시민 237명을 의정모니터로 위촉해 시 정책이나 의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매달 듣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1-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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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