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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3월 30일 군포장 만세운동 재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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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는 군포역과 군포역전시장 인근에서 100년 전 일어났던 3월 30일 항일 만세운동을 재연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919년 3월 31일 군포장에서 독립을 열망하는 인근 지역(현재의 군포, 안양, 의왕) 거주민 2000여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펼쳤다. 당시 만세운동 참여자들은 군포장에서 군포장역(현재 전철 1호선 군포역) 앞의 일본 경찰관주재소로 행진했다. 일제는 경찰 외에도 군 병력까지 동원해 총을 쏘며 폭력으로 군중을 해산했다.

이와 관련 다음달 30일 군포역 일대에서 기념식과 기념공연이 개최된다. 시는 100주년을 맞은 군포지역 내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극 ‘군포항일독립만세운동 재연공연’이 열린다.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3·1 운동 의상 체험, 청소년 나라사랑 플래시몹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6년 군포역 광장에 독립만세운동을 펼친 시민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높이 11m의 기념탑을 세웠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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