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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배울 기회’ 나누는 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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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무료 학원 수강을 지원하는 ‘배움 나눔’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서울 중구의 한 입시학원에서 학생들이 강의를 듣는 모습.
서울신문 DB
날로 커지는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학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배움 욕구를 채워주고 꿈을 키워나갈 발판을 마련해주려는 취지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중위소득 52% 이하 저소득가정의 초·중·고등학생으로 매달 50여명(1년 600여명)씩 모집한다. 참여하는 학원은 36곳으로 학생이 희망하는 학원을 연계해 12월까지 수강료를 지원해준다. 국어, 영어, 수학뿐 아니라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하고 있는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강동구는 지난 2017년 12월 강동구 학원연합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급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구는 학생과 학원 연결, 교재비 지원을, 학원연합회는 학생 선정과 무료 수강 지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급회는 사업에 참여한 학원에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각각 맡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에서는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아이들 누구나 꿈꾸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시작한 사업”이라고 소개하며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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