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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연중무휴…마포 ‘화장실 혁명’

[현장 행정] 유동균 구청장, 공공화장실 개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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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흥동 주민센터 출입문에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화장실이 내부에 있다는 걸 알리는 표지판을 부착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이 공공기관 화장실을 연중무휴 24시간 여는 ‘화장실 혁명’에 나선다. 휴일이나 업무가 끝나면 닫혔던 공공기관의 화장실을 상시 개방하는 시도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초다.

지난 19일 마포구 대흥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유 구청장은 주민센터 화장실 앞에 ‘개방 화장실’이라는 안내 문구가 적힌 표지판을 달며 정책의 첫발을 뗐다. 유 구청장은 “마포구는 홍대거리, 마포 고기 골목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관광객 등 방문객이 늘지만 가까이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은 턱없이 부족해 불편함이 컸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 화장실을 시민들에게 휴일 없이 24시간 열어주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다음달부터 내년까지 공공기관 화장실 40곳을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구 청사를 비롯해 동 주민센터, 문화체육 시설, 복지 시설 등이 대상이다. 올해는 구 청사를 비롯해 대흥동, 망원2동, 도화동 주민센터와 공영주차장 4곳, 마포창업복지관 등 9곳의 화장실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활짝 열린다.

지난해 7월 민선 7기를 시작하자마자 내건 공약사항을 실현한 유 구청장은 “앞으로는 건립 예정인 공공시설 화장실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상시 개방이 가능한 방안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화장실을 열면 민간 화장실의 개방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야간, 휴일에 발생할 수 있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 출입문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해당 공공기관 업무시설 입구에는 보호문도 따로 마련할 예정이다.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마포구를 찾았다가 주변에 이용 가능한 화장실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구는 24시간 개방 화장실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부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올해 안에 지역의 공공기관 화장실, 공중 화장실, 민간 화장실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 서울시 공간활용정보시스템에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 사용 활성화 상태에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나 다음 지도를 열어 ‘화장실’을 검색하면 주변 화장실을 안내받을 수 있다.

유 구청장은 “한강을 중심으로 다채롭고 유구한 역사가 숨 쉬는 마포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려면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만큼이나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마포의 행정이 전국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9-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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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