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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보육 교사 구합니다”… 복지부 구인 게시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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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새 보육지원체계 앞둬 구인난

내년 3월 새 보육지원체계 시행을 앞두고 연장보육 교사 인력난이 예상되자 보건복지부가 직접 구인구직 지원에 나섰다.

복지부는 13일부터 영유아 보육지원 전문기관인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연장보육 교사 구인구직 게시판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연장보육 교사는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저녁 시간 보육을 책임지는 전담 교사다. 정부는 기본보육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로 정하고, 오후 4시 이후 연장보육반을 구성해 전담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문제는 연장보육시간 전담교사 확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올해 전국 102개 어린이집에서 이 제도의 시범사업을 했지만, 연장보육교사 신규 채용은 65%에 그쳤다. 저녁 시간에 근무해야 해서 젊은 교사를 찾기가 어려웠고, 무엇보다 월급이 적어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하길 기피했다.

연장보육교사 월 급여는 111만 2000원(전담수당 월 11만원 포함)으로, 낮시간 보육을 책임지는 담임교사(213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김종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은 “담임교사와 마찬가지로 연장보육 교사도 그 시간대에 자신이 맡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 교육을 책임져야 한다”며 “책임에 비해 보상이 적어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후 5시 이후 영유아의 20~25% 정도가 어린이집에 남아 연장보육을 받을 것으로 보고 2만 9000명의 연장반 교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1만 2000명은 신규 채용하고, 부족한 인력은 보조교사(1만명)와 시간연장 보육교사(7000명)로 충당할 계획이다. 연장보육 교사 확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새 보육지원체계는 시작부터 삐걱거리게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9-11-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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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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