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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블로그] 비고시 출신 약진… 산림청 인사에 ‘들썩’

청·차장 내부 승진은 개청 이후 처음…산림보호국장 9급 출신 발탁에 ‘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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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비고시 간 균형 배치, 학연·지연 배제, 지원 적극 수용으로 인사에서 다양성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12월 10년 만에 내부 승진한 박종호 산림청장의 첫 인사가 17일 일단락됐습니다. 직원들의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특히 공석이던 산림보호국장에 9급 출신인 심상택(52) 운영지원과장이 승진 임명되면서 인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산림보호국장은 산림 재해 등을 총괄하는 자리입니다.

박 청장 취임 이후 산림청의 첫 인사가 어떻게 짜여질지 관심이 많았습니다. 10년간 대학 교수들이 기관장으로 부임하면서 조직과 인사가 혼란스러워졌다는 ‘뒷말’이 있었습니다. 최근 최병암(53) 기획조정관이 차장으로 임명되자 산림청이 들썩였습니다. 내부 출신 인사가 청·차장으로 임명된 것은 1967년 개청 후 처음입니다. 박 청장의 리더십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이날 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심 국장을 필두로 한 비고시의 ‘약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7급이나 9급 출신의 국장 승진이 처음은 아니지만 비고시 출신들 사이에서는 심 국장 발탁에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나이로 보면 고시 출신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비고시 국장은 대개 50대 중·후반에 국장으로 승진했기 때문이지요. 그는 1991년 대학교 2학년 때 9급(행정)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29년 만에 고위공무원단에 진입했습니다. 심 국장의 ‘주경야독’은 유명합니다. 공무원 초임 시절 부임지인 울진과 영주에서 대구를 오가며 야간 수업을 받아 대학을 졸업했지요. 재직 중 석·박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최근 경북대 대학원 임학과에 다시 입학한 학구파입니다.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대외 활동을 인정받은 그가 지난해 운영지원과장에 임명되면서 국장 승진은 예정됐다는 후문입니다. 심 국장은 “2006년 사무관 승진 심사 당시 순위가 꼴찌였는데 역량평가 후 순위가 바뀌었다. 능력을 인정해 준 조직에 대한 믿음이 굳건해졌다”며 “스스로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심 국장 외에도 이날 인사에서 5급 석·박사 특채 출신인 이종수 서기관이 기획재정담당관에, 공채 출신인 박동희 서기관과 이용석 서기관이 각각 운영지원과장과 대변인으로 발탁됐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한다면 중용하겠다는 기관장의 의지를 확실하게 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0-02-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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