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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스포츠·독서·창작… 청소년 공간 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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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노량진 지하벙커에 체험 시설 조성

최신 구립 독서실… 교내 창의교실 만들어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는 주입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성, 창의성, 협업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목표로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관내 곳곳에 마련했다. 이창우 구청장 취임 이후 학교 안과 밖 어디든 청소년의 여가활동과 자치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 6월에 문을 여는 ‘청소년 창의혁신 체험공간’은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 내 지하벙커에 조성된다. 청소년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이자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벙커 원형을 보존하면서 1층에는 가상현실(VR)과 스포츠를 결합해 동계스포츠, 바이크와 같은 다양한 스포츠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스포츠시설과 벙커 안 높은 층고를 활용한 실내 암벽등반장이 들어선다. 2층에는 다양한 활동과 회의를 할 수 있는 동아리실, 세미나실, 북라운지로 조성된다. 3층에는 다양한 재료로 원하는 사물을 3D로 즉석에서 만드는 메이커 스페이스로 꾸밀 예정이다. 야외 카페, 숲속음악당도 배치한다.

지난해에는 상도동의 구립동작청소년 문화의집을 청소년 전용공간 ‘0 그라운드’로 리모델링했다. 기존에 청소년 독서실, 청소년 상담실, 세미나실을 청소년 문화예술과 자치활동을 지원하는 ‘Y 아고라’와 ‘Y cafe’ 공간으로 구성했다. 빔프로젝트와 계단식 의자로 소규모 공연이나 영화 상연이 가능한 무대 공간, 스터디룸, 휴식공간도 갖췄다.

구립사당3동 청소년독서실도 최신시설로 바꿨다. 열람실을 개방형과 반개방형 공간으로 바꿔 원하는 곳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다. 집중력과 안정감을 높여주는 백색소음기, 무선 휴대전화 충전기, 복합기, 개인사물함도 마련돼 최신식 독서실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췄다.

학교 안에는 실험과 창작이 가능한 ‘창의교실’을 만들었다. 교내에 남는 교실을 리모델링해 토론 수업, 동아리 활동, 학생자치활동 등에 활용한다. 구는 향후 교실마다 무선 인터넷을 구축하고, 3D프린터와 스마트패드를 배치하는 등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남사초, 강현중, 수도여고를 시작으로 강남초, 동작초, 영화초, 대방중, 사당중, 중대부중, 영등포고, 성남고, 숭의여고 등에도 예산을 지원했다. 내년까지 대상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창의교실 우수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2-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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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