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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방헬기 이름은 ‘까치’… 소방청, 항공대 역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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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재난과 인명구조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헬기는 언제부터 운영이 됐을까. 소방청은 23일 국립소방박물관 설립 추진을 계기로 소방헬기 도입과 소방항공대 창설 발자취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의 소방항공대는 서울시에 설치됐다. 1983년 4월 항공대 설치 조례를 제정했지만 실제 소방헬기를 도입해 운항을 시작한 것은 1979년 12월 초부터였다. 미국 휴즈(현 보잉)가 제작한 500MD 기종 2대를 들여와 각각 ‘까치 1호’와 ‘까치 2호’로 이름을 붙였다.

까치 1·2호는 최고시속 280㎞, 항속거리는 509㎞로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었다. 1980~1990년대 중구 다동 롯데빌딩 화재현장, 풍납동·성내동 수해, 성수대교 붕괴, 아현동 가스 폭발, 삼풍백화점 붕괴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공중지휘를 맡았다. 한대는 1996년 8월 항공방제 작업 도중 서울 중랑천변에 추락해 폐기처분됐고, 다른 한대는 2005년 8월 항공대원들의 거수 경례를 받으며 퇴역해 서울보라매시민안전체험관 야외에 전시돼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2020-07-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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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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