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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 안 된다”… 동네의원도 14일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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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전공의들은 7일 업무 중단
의협 “공공의대 설립·원격의료도 반대”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가 열린 23일 국회 정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가 “문제는 인원이 아니라 배치다” 현수막을 들고 증원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2020.7.23
연합뉴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부터 동네의원 개원의까지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과 14일에 각각 파업하기로 의결했다.

대전협은 대학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따려고 수련하는 전공의들의 협의체다. 전공의들은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중인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환자 생명과 직결된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투석실 등의 진료과 전공의들도 업무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대전협 파업 일주일 후에는 의협 소속 동네의원 파업이 예정돼 있다. 의협은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보험 급여화, 원격의료 도입 등에 반대해 전국 의사 파업을 예고했다.

정부는 대화로 갈등을 풀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필수적인 부분, 특히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같은 경우 예상치 못한 의료적 수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인력을 빼는 것 자체가 국민들께 큰 피해가 될 수 있다”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대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20-08-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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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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