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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6월 세종으로… 기상청, 대전청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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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국무회의서 연쇄 이전 밝혀
기상 서비스 만전·균형발전 후속책 주문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6월 대전청사에서 세종으로 이전하고, 서울에 있는 기상청이 대전청사로 연쇄 이동한다고 정세균 총리가 공식 확인했다.

정 총리는 9일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대전청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상 서비스는 국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등 관련 부처는 청사 이전으로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으로 대전에 있는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들도 세종시로 함께 이전하게 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등에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후속 대책을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현재 관련 정부 부처들이 전체적으로 이전 논의와 준비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총리가 이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강조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대전시와 경제계는 중기부의 세종 이전에 불만을 표출하며 공공기관 등의 추가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대전청사 관계자는 “정부 결정에 대한 평가는 의미가 없다”면서도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한다면 방위사업청이 더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서울을 떠나야 하는 기상청은 분주해졌다. 중기부와 기상청 정원이 약 500명으로 비슷하지만 장비가 많아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기상청은 기상예보 등 국민 서비스 중단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관측·분석 장비·설비 이전이 필요 없는 조직부터 대전청사로 옮긴 뒤 예보 업무 등을 담당하는 부서가 뒤따라 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제는 국가기상센터로, 처리하는 데이터 용량이 방대해 대전청사 내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컴퓨터 백업 서버 등도 필요해 별도 시설을 마련해 이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1-02-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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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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