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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식목일 3월로 앞당기고 공휴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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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보도 그후] 박종호 청장 “온난화로 여론 수렴”


박종호 산림청장
정부가 현재 4월 5일인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고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서울신문 3월 1일자 1·2면>고 확인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나무심기 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청장은 “지구온난화와 기온상승의 영향으로 나무 심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어 식목일을 3월로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타당성을 검토해 볼 시기가 됐다”며 “수목의 생리적 특성과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국민 여론과 이해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는 지난 2월 24일 경남 거제 국유림 지대에서 열렸으며, 4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나무심기가 추진된다. 그동안 기온 상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나무심기를 4월에서 2∼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됐다.

식목일을 조정하려면 행정안전부 소관 기념일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 박 청장은 “사회적 합의에 따라 식목일을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되면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들이 있어 필요하면 같이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올해 식목일에는 서울 남산 면적의 70배에 이르는 2만여㏊에 4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박 청장은 “올해는 탄소중립 선언 이후 처음 실시되는 나무심기 원년”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국민 모두가 나무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도시 외곽 산림에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숲 1068㏊와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산업단지 주변에 156㏊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를 벌여 각 가정에서 한 그루씩 나무를 심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1-03-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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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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