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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주민 불편할 땐… ‘010-9032-2267’ 구청장에 직통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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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구청장 주민 전용 전화번호 공개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불편한 게 있으면 구청장에게 직접 문자하세요.”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주민 전용 휴대전화 번호(010-9032-2267)를 공개했다. 이는 지역의 작은 민원까지 구청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또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면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자치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유성훈 구청장의 의지로도 해석된다.

금천구는 오는 13일부터 주민 불편사항을 구청장에게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구청장 직통 문자전용 휴대전화’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 전용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해 주민들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고충·건의·불편 사항을 제보하고자 하는 주민은 구청장 휴대전화로 관련 내용을 문자로 보내거나 통합민원지원센터(02-2627-2100)에 전화하면 된다. 제기된 민원에 대한 진행 사항을 문자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금천구는 구청장 휴대전화 번호 알리기에 나섰다. 주민이 해당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소식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공시설 홍보물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비대면으로 행정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의 폭넓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됐다”며 “구청장 문자전용 휴대전화와 통합민원지원센터 전화 운영으로 지역 주민에게 한층 높아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소통하고 신뢰받는 금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1-09-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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