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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1679가구 침수방지 시설
고령자 거주 땐 낙상방지 레일도


서울 성동구 관계자가 한 반지하 주택에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반지하 전수조사를 한 데 이어 반지하 주택 1679가구에 침수방지시설 7종 설치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반지하 등급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건축사가 모든 반지하 주택을 직접 방문해 차수막 등 설치 필요 여부 등을 평가해 위험도를 4개로 분류했다. 또 구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지난달까지 추진했다. 반지하 거주자의 연령, 장애 여부, 주택 침수 이력과 상관없이 희망하는 모든 가구에 침수방지시설 포함 총 7종 시설을 설치했다. 시설은 차수판, 하수 역류를 막는 역지변, 개폐식 방범창, 침수경보기, 스마트환풍기, 화재경보기 등이다.

반지하 중 위험도가 높고 70세 이상 주민이 거주하는 경우 낙상 방지 핸드레일 설치 등 고령자 맞춤형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효사랑집수리’도 추진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반지하, 옥탑, 고시원 등 실제로 주거공간으로 사용하지만 법률상 주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각지대가 된다”며 “추후 법규 제·개정을 통해 주거 목적의 모든 공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3-07-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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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