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서울달’ 아래서 소원 빌어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통근길에 그늘을” 서울시, 그늘보행권 사업 본격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리풀, 원더풀” 반포대로 음악축제 28만명 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꽃길 따라 빛길 따라 흐르는 안양천… 잊지 못할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나이 잊은 송파 하모니가 통했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송파구립실버합창단 전국 대상
‘먼후일’ ‘가시리’ 무대 위 열창
서강석 “30년 열정 값진 성과”


송파구립실버합창단 단원들이 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회 울산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지난 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송파구 어르신 합창단 ‘송파구립실버합창단’이 부르는 가곡 ‘먼후일’이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김소월의 시 ‘먼후일’을 곡으로 만든 동명의 곡을 부른 송파구립실버합창단은 이날 ‘제4회 울산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전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송파구가 밝혔다.

한국음악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한 이 대회는 남성·혼성, 여성, 시니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전국 20개 합창단이 본선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 송파구립실버합창단은 3개 부문 전체 본선 참가팀 가운데 한 팀에게 주어지는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합창단은 이날 ‘먼후일’과 고려가요를 바탕으로 한 무반주곡 ‘가시리’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을 안정적 화음과 섬세한 표현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은이 합창단장은 “시니어 부문이 아닌 남성·혼성, 여성 부문을 통틀어 대상을 받은 점이 너무나 감동적이다”면서 “평균나이 67세 단원들이 한목소리로 합창해 이뤄 낸 성과”라고 밝혔다.

송파구립실버합창단은 1992년 전국 최초 구립실버합창단으로 창단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만 56세 이상 71세 이하 여성단원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제3회 남도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시니어부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 3월 폴란드 LG법인 초청공연 ‘K-합창이 그리는 평화의 하모니’에 참가해 해외에서도 나이를 잊은 하모니를 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30년 넘게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활동해 온 실버합창단이 전국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둬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2026-09-23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노원구, ‘온AI’ 시범 지자체 선정…공공행정 AI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플랫폼 지방정부 시범서비스 자치구 선정 3월 도입한 ‘노원GPT’ 1150명 가입

강남 조례, 지루한 훈화 아닌 ‘토크 콘서트’로

김현기 구청장, 열린 소통 앞장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