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내 운영… 지역관광 거점
서울 성동구가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내에 ‘성동구 성수관광안내소’를 만들어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성수동은 서울숲과 어우러진 문화와 예술,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젊은층뿐 아니라 최근에는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도 몰리고 있다. 이에 구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6일 구는 성수역 역사 내에 38.74㎡ 규모의 성수관광안내소를 개소했다. 앞으로 구는 관광안내소를 지역관광의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관광안내소와 연계해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에게 지역별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맞춤형 관광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성수관광안내소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안내소에는 전문 관광통역안내사가 상주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원활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광객이 성동구를 방문했을 때 지역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누구나 만족하고, 성동구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3-11-21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