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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도시 만들었더니… 마포구 서울서베이 8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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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사회공정 분야 등에서 1위
취업·지역균형발전·외로움도 상위권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효도밥상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서울시 2025년 서울서베이’에서 8관왕을 달성했다.

마포구는 행복지수와 사회공정 분야 주요 지표를 포함한 8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서베이는 서울 시민의 생활환경과 삶의 인식, 사회적 관계, 경제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가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행복지수다. 행복지수는 자신의 건강상태와 재정상태, 주위 친지·친구와의 관계, 가정생활, 사회생활 등 삶 전반에 대한 행복 수준을 종합해 산출된다. 구는 행복지수 평가에서 7.05점(10점 만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2022년에는 10위였던 행복지수가 2023년 1위로 껑충 뛴 이후, 2025년 다시 1위를 기록했다”면서 “최근 3년 사이 두 차례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복지수를 구성하는 5개 항목 중 ▲자신의 건강상태(7.54점) ▲주위 친지·친구와의 관계(7.17점) ▲사회생활(7.04점)에서 각각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또 가정생활(2위)과 재정상태(3위)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순위 흐름을 살펴보면 주요 항목 대부분이 꾸준히 상위권에 포함됐다. 자신의 건강상태와 사회생활은 2023년 각각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주위 친지·친구와의 관계 역시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 1위를 기록했다.

서울서베이에서 함께 조사한 사회공정 분야에서도 여러 항목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취업기회(5.92점) ▲과세 및 납세(6.07점) ▲지역균형발전(5.76점) ▲경제·사회적인 분배구조(5.88점)에서 2025년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외로움 분야는 2023년 5위에서 2025년 24위로 낮아졌다. 외로움 분야는 순위가 낮을수록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마포구 관계자는 “서울서베이 결과는 마포구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과 삶의 인식을 보여주는 자료”라면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참고해 긍정적인 흐름은 이어가고, 부족한 부분은 세심히 살펴 구민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마포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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