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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민자역사’ 22년만 준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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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왼쪽) 도봉구청장이 지난 29일 창동민자역사 현장에서 이용객 동선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의 숙원 사업이자 난제로 꼽혔던 창동민자역사가 착공 22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는 2004년 착공 신고 이후 장기간 중단됐던 창동민자역사 건립 공사를 지난 30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창동민자역사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8만 6571㎡ 규모의 대형 복합시설로 재탄생했다. 현재 창동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를 잇는 중앙개방통로는 즉시 이용 가능하며, 1·4호선 북측 환승 통로 등 운수 시설은 승인 절차를 거쳐 4월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판매시설은 7월까지 차례대로 입주를 마친 뒤 7월 말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준공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07년 본격 추진됐으나 시행사의 경영 악화로 2010년 공사가 중단됐고, 10여년 동안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다. 2021년 기업회생을 거쳐 2022년 공사가 재개됐으나, 철도기관 간 운수수입 배분 문제 등 복잡한 현안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구는 직접 중재에 나서 합의를 끌어냈고 교통체계 개편 등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해법을 마련했다.

준공에 앞서 지난 29일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관계 부서장들과 현장을 방문해 이용객 동선과 신설 진·출입구 등 시설 전반을 최종 점검했다. 구는 이번 준공이 상권을 활성화하는 핵심 동력이 되어 지역 경제 자립의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 구청장은 “이번 준공은 30만 도봉구민의 숙원을 풀어낸 마침표이자 도봉구의 미래 발전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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