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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대규모 마른김 공장 착공…‘K-김’ 글로벌 전초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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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매머드급 마른김 가공·유통 전용 시설 건립
목포수협, 대한민국 ‘K-김’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 창출


전남 목포수협은 지난 3일 서남권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에서 ‘수협 마른김 가공유통 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목포수협 제공)


전남 목포수협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김’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가공 및 유통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전국 수협 가운데 이 같은 매머드급 마른김 전용 가공·유통 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목포수협이 처음이다.

목포수협은 서남권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에서 ‘수협 마른김 가공유통 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하는 이 시설은 부지면적 1만 9795㎡, 연면적 2만 132㎡ 규모로 공장동과 창고동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핵심 시설인 최첨단 가공시설 6라인에서는 하루 최대 4만 8000속의 마른김을 생산한다. 창고동에는 아파트 14층 높이와 맞먹는 약 41m 규모의 초현대식 자동화 랙(Rack) 시설이 갖춰져, 최대 2000만 속의 마른김을 보관할 수 있다.

수협 측은 시설이 완공되면 마른김의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을 도모해 유통 선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된 고품질 마른김은 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의 글로벌 합작법인 ‘오리온수협’에 안정적으로 공급돼 글로벌 스낵 시장 공략의 핵심 원료로 쓰일 예정이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그동안 1차 가공에 머물렀던 전통산업에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더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국제 마른김 거래소와 연계해 세계 김 시장의 기준 가격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수협이 앞장서서 K-김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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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