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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후변화 대응 밀원 숲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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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시군구에 359억 원 들여 개화기 다양한 수종 확대


고흥군 포두면 봉림리 밀원숲 전경.


기후변화로 꿀벌 먹이원이 줄어들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산주와 양봉농가의 소득 기반을 넓히기 위해 밀원 숲 확대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제3차 밀원 숲 조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359억 원을 들여 21개 시군구에 밀원숲 3825㏊를 조성한다.

이번 계획은 아까시나무 중심의 단순 밀원 구조에서 벗어나 헛개나무, 황칠나무, 피나무 등 개화 시기가 다양하고 채밀량이 우수한 수종을 심어 봄철에 집중된 채밀 기간을 늘리고 안정적 밀원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조성 초기에는 꽃을 활용한 채밀로 양봉농가의 소득 창출을 돕고, 나무가 성장한 뒤에는 열매·잎·가지 등의 임산물 생산과 가공을 통해 산주가 함께 수익을 얻는 ‘복합 소득형 밀원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공유림과 산불·소나무재선충병 등의 대규모 산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30㏊ 이상 규모의 밀원수 특화단지 후보지를 발굴해 기후와 입지 여건에 맞는 맞춤형 밀원수 특화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계획이 완료되면 꿀벌 약 3억 8000만 마리가 이용할 수 있는 먹이원 기반 확보와 탄소흡수원 확충은 물론 벌꿀 생산과 관광 등에서 146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신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자원과장은 “밀원숲은 꿀벌의 먹이원을 넓히는 동시에 산주와 양봉농가에 새로운 소득 기반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지역별 여건에 맞는 수종을 심고 사후관리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림·양봉 상생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7433㏊의 밀원 숲을 조성했으며, 이번 제3차 계획이 완료되면 지역 밀원 숲은 총 1만 1258㏊로 늘어난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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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