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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DDP’ 3일 개막…서울형 야간경제 신호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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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퍼포먼스·실시간 반응형 미디어아트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 유영국·권하윤의 ‘내 안의 산을 찾아서’ 공연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빛으로 물들이며 야간경제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3일부터 13일까지 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DDP는 시가 지난달 발표한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4대 야간 랜드마크(남산·광화문·한강) 중 하나다. 시는 축제가 끝난 후에도 상설콘텐츠인 ‘DDP 365 라이트’를 통해 DDP를 365일 즐길 수 있는 ‘야간경제’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서울라이트 DDP의 연간 프로그램 중 첫 주자 격인 가을 시즌에는 ‘K-오리지널 라이트’를 주제로 한국 문화의 원형과 창조성에 주목한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와 유영국의 추상미술, 가장 오래된 시조집인 ‘청구영언’의 한글 노랫말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222m 규모의 DDP 외벽을 빛과 영상으로 채운다.

라이브 퍼포먼스와 실시간 반응형 미디어아트도 선보인다. 기존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을 넘어 아티스트의 음악에 따라 DDP 파사드의 영상과 빛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관람객 발길이 주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먹거리와 쇼핑·동네여행 콘텐츠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DDP 일대에 분식, 커피 등 식품·음료 부스로 구성된 ‘K-푸드존’과 야외 취식 공간을 마련한다. ‘DDP×동대문 슈퍼패스’를 활용해 신당동과 장충동, 광희동 등 동대문의 맛집·카페·쇼핑·문화공간 140여곳을 6개 테마코스로 큐레이션해 소개한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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