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불교계 원로 보검스님···국제 홍보 기대감 높여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국제불교계에서 활동해 온 보검 스님(법명 원응·이치란 박사)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은 16일 보검 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박물관의 가치와 순천의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 관장은 “보검 스님이 국내외 불교계에 구축한 교류망을 바탕으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인도에서 거주 중인 보검 스님은 오랜 기간 한국과 아시아 불교계를 잇는 국제교류 활동을 펼쳐 온 불교계 인사다. 현재 해동불교대학장과 강원불교대학장, 아시아불교평화회의(ABCP) 한국회장, 인도 국제불교연맹(IBC)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
아시아불교평화회의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본부를 둔 국제 불교단체다. 보검 스님은 1990년대부터 한국 대표와 사무총장 등을 맡아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도 수바흐르티대학교 초청으로 인도의 법학자이자 사회개혁가인 B.R. 암베드카르 박사 탄생 135주년 기념 강연을 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열린 불교 행사에도 참석해 ‘불교’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인도 불교계와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보검 스님은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규모로 꾸며진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희귀한 수석들로 가득 차 직접 보고도 믿지 못할 정도로 감탄스러웠다”며 “국내외 불교·문화계와 교류를 넓히고 순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석 문화의 가치를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기 위해 시간을 들여 한국을 찾은 보검 스님은 수석박물관에서 6시간 동안 머무르다 인도로 다시 출국하기 위해 이날 오후 7시 서울로 출발했다. 그는 떠나기 전까지 “순천세계박물관에 있는 수석들은 세계 어디에서 전시해도 최고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도와 중국 등에 전시해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중국·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주요 여행사 대표단 40명이 순천 팸투어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관광지로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 여행사 대표는 “순천수석박물관은 희귀한 돌뿐만 아니라 가격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값진 수석들로 가득 차 놀라웠다”며 “예술적 가치가 남다른 수석박물관은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명소다”고 극찬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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