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2~3일 밤 배경으로 공연
전시·해설·체험 등 볼거리 다양
서울 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는 ‘2026 성북동 국가유산 야행’이 다음 달 2~3일 열린다. 2017년 시작한 ‘성북동 국가유산 야행’은 밤 풍경을 배경으로 국가유산을 둘러보고 공연·전시·해설·체험을 즐기는 야간 문화 행사다.
28일 구에 따르면 올해 주제는 ‘성북동에 그 가(家) 있다’다. 집을 뜻하는 ‘가(家)’를 비롯해 거리(街), 아름다움(佳)이란 의미를 담았다. 성북동의 공간과 그곳에 살았던 사람, 예술 이야기를 연결해 방문객이 거리를 걸으며 장소마다 깃든 역사와 문화를 만나도록 했다. 성북동에는 조선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국가유산과 문화시설이 풍부하다. 한양도성, 만해한용운심우장, 최순우 옛집, 성북선잠박물관, 성북근현대문학관 등이 대표적이다.
대표 프로그램 ‘기억을 걷는 밤길’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밤길을 걸으며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주민과 대학,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무대를 비롯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공연, 지휘자 아드리엘 김의 클래식 공연 ‘선율이 머무는 가(佳)’ 등의 행사도 있다. 자유 관람이 원칙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예약이 필요하다.
송현주 기자
2026-09-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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