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전날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치매 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보듬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무대에는 치매 당사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치매 가족들이 직접 올랐다. 구로구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에서 준비한 합창과 뮤지컬, 음악극 등을 선보이며 이웃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치매 가족들은 합창단을 꾸려 함께 연습한 노래를 선보였다.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도 공연에 참여해 치매 당사자와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무대를 꾸몄다.
공연장 밖에서는 치매 가족들이 돌봄 과정에서 겪은 순간과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엽서가 전시됐다. 공연과 전시를 통해 치매 당사자와 가족의 일상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구로구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주최·주관한 ‘2026년 치매관리시행계획 결과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센터는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을 비롯해 치매 당사자·가족 지원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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