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모집 주민참여단 32명 등 총 112명 참여
| 지난달 20일 밤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서 열린 ‘2026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행사장을 청소하는 ‘서리풀 청소 퍼레이드’에 환경공무관과 서리풀기동대 오토바이, 소형청소차, 살수차가 출동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초구 제공 |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서초구 반포대로에서 열린 ‘2026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한 ‘서리풀 청소 퍼레이드’ 영상이 올해 다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올해 서리풀뮤직페스티벌에는 28만명이 다녀갔다. 축제의 마지막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서리풀 청소 퍼레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축제가 끝난 후 환경공무관이 행사장을 정리하는 모습을 하나의 행진으로 연출한 구의 이색 축제 콘텐츠다. 지난해 청소 퍼레이드를 담은 구 제작 유튜브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다시 일상으로’가 약 6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후 올해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행사에는 환경공무관과 살수차 운전원, 사전 모집한 주민참여단 32명 등 총 112명이 참여했다. 살수차 5대와 서리풀기동대 오토바이 20대, 소형청소차 3대 등 청소 장비도 함께 등장해 반포대로를 누비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페스티벌 내용을 소개한 자막뉴스 영상은 게재 이틀 만인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230만회를 넘어섰고 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릴스 영상도 조회수 100만을 돌파해 두 영상 합산 총 300만이 넘는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상 댓글에는 “기획자 진짜 천재다. 아이디어 내신 분, 결재하신 분 모두 칭찬한다”, “세금은 이렇게 쓰는 거다”, “멋있고 의미 있는 피날레, 전국으로 퍼졌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올해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축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더했다”며 “축제가 끝난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인 청소 역시 도시의 품격을 보여주는 축제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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