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 중장년에 요리교실
서울 용산구 원효로제1동 주민센터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요리 교실 ‘슬기로운 반찬생활’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 5층 요리 교실에서 진행된 강의에서 사전 선정된 중장년 10명이 전문 강사의 지도로 음식을 만들었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참가자들의 활동을 도왔다.
고시원 등 조리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홀로 지내는 중장년이 성취감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참가자는 “혼자 살면서 늘 대충 밥을 때우거나 남이 주는 반찬만 받았는데,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덕분에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원효로제1동은 이번 프로그램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고 이웃과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요리 교실 공간을 제공했다.
김경대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마련해 고립 위험 가구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2026-10-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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