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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100돌, 광화문광장서 ‘한글로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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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전시·체험·공연 풍성하게
시민 모여 한글 가치 되새기기


2026년 한글날 기념 시민참여 행사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2009년 한글날 광화문 광장에 처음 마련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기도 하다.

행사는 전시와 체험,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한글을 보고 듣는 데서 나아가 직접 쓰고 만들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상 속에서 자주 헷갈리는 표현을 알아보는 ‘올바른 맞춤법’ 전시와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의 수상작을 소개하는 ‘아름다운 한글 간판’ 전시를 선보인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글 자음·모음을 활용한 ‘한글 판박이 붙여 보기’ ▲세종대왕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나만의 한글 모자 만들기’ ▲자음·모음과 세종대왕을 소재로 시민들이 함께 완성하는 ‘모두 함께 만드는 한글 그림’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순서대로 도장을 찍어 세종대왕 그림을 완성하는 ‘나만의 한글 그림엽서 만들기’ 등이다.

무대에서는 가요부터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우리말 노래 공연’을 선보인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세종대왕으로 분장한 배우와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만나볼 수 있다. 포토존과 시민들이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직접 올릴 수 있는 전광판도 운영한다. 각 체험은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진행되며 행사 체험과 만족도 조사를 완료하면 한글 연필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한글날의 시초인 ‘가갸날’이 제정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우리 글을 직접 쓰고 즐기며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시는 세종대왕을 ‘창의와 애민의 상징’으로 소개하며 세종대왕 동상을 세우고, 동상 아래에는 왕의 민본 사상과 한글 창제 과정을 담은 상설 전시 공간 ‘세종이야기’를 조성했다. 이곳은 이듬해 ‘충무공이야기’가 더해져 현재 ‘세종·충무공이야기’로 운영되고 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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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