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시장, 취임 100일 ‘서해안 벨트’ 제시
인천시가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인천과 지방을 연계하는 ‘서해안 벨트’ 개최 구상을 내놨다. 정상회의를 인천에 유치하고, 연중 장관급·실무회의는 서해안권 지방자치단체와 나눠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 100일 언론과의 대화’에서 G20 정상회의 유치 의지를 밝히고, 서해안권 지자체와 함께하는 균형발전형 개최 모델을 제시했다.
한국의 2028년 G20 의장국 수임은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선언문에 반영됐다.
시는 지난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전남광주, 제주, 부산, 경북 등이 경쟁 도시로 거론된다.
서해안 벨트 개최론은 국제회의 기반과 지방의 산업·문화 자원을 결합하는 분산 개최하는 모델이다. 연중 장관급·실무회의 등 100여 차례 회의를 인천과 이웃 지자체가 나눠 개최, 각 지역의 산업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개최 효과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지방 개최론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3일(현지시간) 남아공에서 튀르키예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지방 개최를 선호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부각됐다. 이 대통령은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가능하다면 지방에서 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G20은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이 세계 경제와 금융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현재는 경제·금융뿐 아니라 기후변화와 에너지, 보건, 디지털 전환 등으로 논의 범위가 넓어졌다. 한국은 2010년 서울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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